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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복부비만, 심근경색의 숨겨진 경고

by 하트케어 매니저 2025. 7. 26.

단순한 체중이 아닌, 뱃살이 문제입니다

비만은 오래전부터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체 체중보다 복부지방, 특히 내장지방의 축적이 심근경색과 더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내장지방은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심장을 조용히 위협하는 ‘잠복 폭탄’**입니다.

복부지방이 심장에 미치는 4가지 영향

1. 인슐린 저항성과 당대사 이상 유발

  • 복부지방은 호르몬 대사를 방해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킵니다.
  • 결과적으로 당뇨병,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지고, 이는 심근경색 위험을 2~4배 증가시킵니다.

2.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촉진

  • 내장지방은 중성지방을 높이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LDL 산화를 촉진합니다.
  • 이로 인해 **죽상경화(혈관 내 플라크 형성)**가 진행되어 관상동맥을 막게 됩니다.

3. 혈압 상승 및 염증 반응 증가

  • 복부지방은 렙틴, TNF-α, IL-6 등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분비합니다.
  • 이는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4. 자율신경계 이상 유발

  • 내장지방은 교감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하여,
    → 심박수 증가
    → 혈관 수축
    → 심장 부담 증가로 이어집니다.

내장지방과 심근경색의 연결 고리

복부비만, 어떻게 판단할까?

▪ 허리둘레 기준 (대한비만학회 기준)

  • 남성: 90cm 이상
  • 여성: 85cm 이상
    복부비만으로 분류,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

▪ BMI보다 허리둘레, 체지방률이 더 중요

  • 체중은 정상이더라도 내장지방이 많다면 고위험군

복부지방 줄이기 위한 핵심 전략

① 식습관 개선

  • 설탕, 정제탄수화물 줄이기
  • 포화지방 줄이고 식이섬유·단백질 중심 식사
  • 음주 줄이고, 야식 습관 없애기

② 유산소 + 근력 운동 병행

  • 걷기, 자전거, 수영 등 주 5회 이상 유산소 운동
  • 복부 지방 연소에 효과적인 근력운동: 플랭크, 크런치 등

③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 수면 부족과 만성 스트레스는 복부지방 축적의 주요 원인
  • 하루 6~8시간 수면, 스트레스 관리 전략 필요

복부지방은 단순한 체형 문제가 아니라, 심장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질환 위험인자입니다.
체중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장지방 관리이며,
허리둘레와 체지방률을 관리하는 것이 심근경색 예방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금 나의 뱃살은 안전한 수준인가요?
작은 생활습관 변화가 심장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