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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심근경색 의심 시 119 신고 후 반드시 할 일

by 하트케어 매니저 2025. 7. 17.

심근경색, 골든타임 안에 행동이 생사를 가릅니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며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응급질환입니다.
특히 초기 2시간 이내 응급처치 여부에 따라 생존율과 후유증 여부가 달라집니다.
이를 '골든타임'이라 하며,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심장을 살릴 수 있는 핵심입니다.

 

119 신고 후, 병원 도착까지의 행동 수칙

1. 즉시 119 신고

  • 통증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가슴 압박감이 심하면 바로 신고해야 합니다.
  • 신고 시에는 **"심근경색 의심됩니다"**라고 구체적으로 전달하면 구급대가 심장 전용 장비를 갖추고 출동합니다.

2. 편안한 자세로 휴식

  •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앉은 자세 또는 반쯤 누운 자세로 안정을 취합니다.
  • 누운 자세에서 갑자기 일어나거나 이동하면 심장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3. 아스피린 복용 고려

  • 의사 지시에 따라 복용 이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300mg 기준 아스피린 1정을 씹어서 복용하면 혈전 형성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 단, 출혈성 질환이 있거나 알레르기 반응 이력이 있는 경우 복용 금지입니다.

4. 혼자 있을 경우, 문을 열어두고 휴대전화 확보

  • 구조대가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현관문은 열어두고,
  • 휴대전화는 손이 닿는 위치에 두어 상태 전달이 가능하게 합니다.

5. 의식 소실이 의심될 경우, 가족이 있는 경우 즉시 심폐소생술 준비

  • 호흡이 멎거나 의식이 떨어지면, 119 상담원 지시에 따라 **가슴 압박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해야 합니다.
  • 구조대 도착 전 1분 1초가 심장과 뇌를 살리는 열쇠입니다.

심근경색 의심 증상으로 고통받는 중년 남성이 119 구조대원에게 부축받으며 구급차로 이동하는 긴박한 순간을 묘사하였습니다.
골든타임, 심장을 지키는 시간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 무리하게 걷거나 운전하여 병원에 가려 하지 마십시오.
    • 주변 사람이 있을 경우에도 자가 운전은 금지입니다.
    • 소화제, 진통제 등을 임의로 복용하지 마십시오.
      → 증상 은폐로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골든타임 내 처치의 효과

  • 2시간 이내 병원 도착 → 사망률 50% 이상 감소
  • 심장 근육 손상 최소화 → 심부전 등 후유증 위험 낮춤
  • 적시의 시술(스텐트, 혈전용해제) 가능성 증가

심근경색의 생존율은 응급대응 속도와 준비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환자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 모두가 올바른 대응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심근경색은 ‘느긋하게 병원 가서 검사해보자’고 미룰 수 있는 질병이 아닙니다.
119에 신고한 후 병원에 도착하기까지의 수 분~수십 분은 심장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기회입니다.
누구나 언제든 경험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올바른 골든타임 대응법을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