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근경색

30대에 찾아온 심근경색, 이유는 뭘까

by 하트케어 매니저 2025. 7. 16.

30대에도 심근경색이 발생합니다

심근경색은 중장년층, 특히 50~6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하는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3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심근경색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30대 심근경색 환자 수는 10년 새 약 2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젊은 심근경색생활습관,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왜 30대에도 심근경색이 생길까?

1. 과로와 만성 스트레스

  • 과도한 업무, 야근, 교대근무로 인해 자율신경계 균형이 무너집니다.
  •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이 지속적으로 분비되며
    → 혈압 상승, 혈관 수축, 심장 부담 증가

2. 흡연과 음주

  • 30대 남성 흡연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
  • 흡연은 심근경색 위험을 2~3배 증가시키며
  • 잦은 음주는 혈압, 중성지방 상승에 영향을 줍니다.

3. 운동 부족과 잘못된 식습관

  • 배달식 위주, 고지방·고염분 식사
  • 운동 부족 → 체지방 증가 → 복부비만 → 내장지방 → 죽상경화

4. 조기 가족력

  • 부모, 형제 중 50세 이전 심혈관질환 이력이 있다면
    → 30대라도 고위험군
    정기적인 심혈관검진이 필요합니다

5. 진단 지연

  • 30대는 심근경색 가능성을 스스로 배제하는 경우가 많아
    가슴 통증을 소화불량이나 피로로 오해
    → 병원 방문이 늦어져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업무 스트레스, 흡연과 음주, 가슴통증, 그리고 의사의 상담까지, 젊은층에서도 심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30대 심근경색의 위험과 경고

젊은 심근경색, 이럴 땐 의심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되거나 갑작스럽게 발생했다면,
연령과 상관없이 심장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 가슴 압박감 또는 조이는 듯한 통증
  • 왼쪽 어깨·팔·등·턱까지 퍼지는 불쾌감
  • 식은땀, 현기증, 호흡곤란
  • 특별한 이유 없는 극심한 피로

→ 이런 증상이 5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119에 연락해 심전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30대, 심근경색을 막는 생활 전략

조기 예방이 핵심입니다

    • 금연, 절주
    • 하루 30분 유산소 운동
    • 주 1회 이상 고지방 식사 피하기
    • 정기 건강검진 (혈압, 공복혈당, 콜레스테롤 포함)
    • 가족력 있는 경우 30대부터 관상동맥CT 등 선제 검사 고려

“젊다고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바쁜 일상, 불규칙한 생활, 높은 스트레스 등으로
30대는 심혈관 건강이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입니다.

심장은 조용히 망가지고, 증상은 늦게 나타납니다.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지금부터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확실한 심근경색 예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