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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체한 줄 알았는데 심근경색? 꼭 구별해야 할 증상

by 하트케어 매니저 2025. 7. 15.

가슴이 답답하고 체한 느낌? 심장부터 의심해야 합니다

"속이 더부룩하고 체한 것 같았어요. 그냥 소화제만 먹었는데 알고 보니 심근경색이었습니다."
이런 사례는 생각보다 흔하게 보고됩니다.
심근경색의 초기 증상은 위장 질환처럼 보일 수 있어 진단이 늦어지기 쉽습니다.
특히 비전형적 증상으로 시작되는 경우, 환자 본인은 물론 의료진도 초기 판단을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장질환과 소화불량, 증상이 비슷한 이유

심장은 횡격막 위쪽에, 위장은 바로 아래에 위치합니다.
이 두 장기의 신경 전달 경로가 부분적으로 겹치기 때문에,
심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위장 증상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 혼동 예시:

  • 가슴이 더부룩하다
  • 체한 듯한 압박감
  • 명치가 아프고 구역질이 난다
  • 식은땀과 함께 속이 불편하다

→ 이런 증상이 반복되거나 갑자기 심해질 경우, 반드시 심장 문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체한 듯한 증상이 실제로는 심근경색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소화불량 vs. 심근경색 경고 신호

심근경색으로 오인되기 쉬운 위장 증상

1. 명치 통증

  • 위염이나 위경련과 유사
  • 그러나 지속 시간, 방사 통증(팔·등까지 퍼짐) 여부로 구별 가능

2. 구역감, 구토

  • 심장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 미주신경 반응으로 소화기 증상 발생
  • 특히 당뇨병 환자는 이 증상만 나타나기도 함

3. 체한 느낌

    • 실제로 음식물 섭취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게 발생
    • 소화제에 반응이 없고, 통증이 계속되면 심근경색 가능성↑

이런 증상일 때는 심장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발생한 명치 통증
  • 가슴의 압박감·답답함이 5분 이상 지속
  • 왼쪽 어깨나 팔로 퍼지는 통증
  • 땀이 나고 숨이 찬 느낌이 동반됨
  • 소화제나 제산제 복용 후에도 호전 없음

→ 이럴 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심전도, 혈액검사, 흉부 X-ray, 심장 효소검사 등을 받아야 합니다.

 

위장 질환과 구분하는 3가지 포인트

항목위장 질환심근경색 가능성
통증 위치 명치 중심 가슴 중앙~왼쪽 가슴, 등·턱까지 방사 가능
증상 발생 식후, 공복 상태 식사와 무관하게 발생
반응 소화제 복용 후 완화 소화제 복용 후에도 무반응
 

※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을 경우, 무조건 심장 쪽을 먼저 검사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길입니다.

 

"체한 것 같다"는 느낌이 단순한 위장 문제일 수도 있지만,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심장 질환을 먼저 의심하고 조기 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경고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심장은 두 번째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