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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가족 중 심근경색 환자 있다면, 당신도 위험할까요?

by 하트케어 매니저 2025. 7. 13.

심근경색, 유전과 관련이 있을까요?

심근경색은 대부분 생활습관 질환으로 인식되지만,
의학적으로는 가족력 또한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간주됩니다.
즉, 부모나 형제자매 중 심근경색을 경험한 사람이 있다면,
본인의 발병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란 무엇인가요?

‘가족력’이란 부모, 형제, 자녀 등 직계가족에게 특정 질병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유전적 요소 외에도 생활환경과 습관의 유사성이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단순히 유전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가족력, 유전, 생활습관 등이 심근경색 발병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림입니다.
유전과 심근경색의 연관성

왜 가족력은 심근경색 위험을 높일까?

1. 유전적 영향

  • 지질대사 이상 유전: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
  • 고혈압 및 당뇨병 유전 경향
  • 혈관 염증 반응 조절 능력 차이

2. 환경 및 습관의 유사성

  • 식생활, 운동 부족, 흡연 등 가족 내 공유되는 생활습관
  • 스트레스 대응 방식이 비슷한 경우도 있음

3. 조기발병일수록 더 위험

  • 특히 부모가 55세 이전(남성) 또는 **65세 이전(여성)**에 심근경색을 겪었다면
    → **“조기발병 가족력”**으로 간주
    → 본인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3배 증가

가족력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심근경색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위험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조기검진과 예방적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1. 정기 건강검진

  • 30대부터 심전도, 혈압, 혈당, 지질검사 포함한 심혈관검진 필요
  • 고위험군이라면 관상동맥CT, 심장초음파 고려

2. 예방 전략

  • 식단: 포화지방 줄이고, 섬유질·오메가-3 섭취
  • 운동: 주 3회 이상 유산소 운동
  • 금연, 절주
  • 스트레스 관리
  •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조기 치료

3. 가족력 공유

  • 주치의에게 가족력을 꼭 알리세요
  • 가족력은 검사 항목 및 치료 방향 설정에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가족력은 무시할 수 없는 심근경색 위험 요소입니다.
유전적 요인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지만,
생활습관과 조기대응으로 얼마든지 예방 가능합니다.
자신과 가족의 병력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심근경색을 막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