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유전과 관련이 있을까요?
심근경색은 대부분 생활습관 질환으로 인식되지만,
의학적으로는 가족력 또한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간주됩니다.
즉, 부모나 형제자매 중 심근경색을 경험한 사람이 있다면,
본인의 발병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란 무엇인가요?
‘가족력’이란 부모, 형제, 자녀 등 직계가족에게 특정 질병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유전적 요소 외에도 생활환경과 습관의 유사성이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단순히 유전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왜 가족력은 심근경색 위험을 높일까?
1. 유전적 영향
- 지질대사 이상 유전: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
- 고혈압 및 당뇨병 유전 경향
- 혈관 염증 반응 조절 능력 차이
2. 환경 및 습관의 유사성
- 식생활, 운동 부족, 흡연 등 가족 내 공유되는 생활습관
- 스트레스 대응 방식이 비슷한 경우도 있음
3. 조기발병일수록 더 위험
- 특히 부모가 55세 이전(남성) 또는 **65세 이전(여성)**에 심근경색을 겪었다면
→ **“조기발병 가족력”**으로 간주
→ 본인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3배 증가
가족력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심근경색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위험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조기검진과 예방적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1. 정기 건강검진
- 30대부터 심전도, 혈압, 혈당, 지질검사 포함한 심혈관검진 필요
- 고위험군이라면 관상동맥CT, 심장초음파 고려
2. 예방 전략
- 식단: 포화지방 줄이고, 섬유질·오메가-3 섭취
- 운동: 주 3회 이상 유산소 운동
- 금연, 절주
- 스트레스 관리
-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조기 치료
3. 가족력 공유
- 주치의에게 가족력을 꼭 알리세요
- 가족력은 검사 항목 및 치료 방향 설정에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가족력은 무시할 수 없는 심근경색 위험 요소입니다.
유전적 요인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지만,
생활습관과 조기대응으로 얼마든지 예방 가능합니다.
자신과 가족의 병력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심근경색을 막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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