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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이상지질혈증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왜 뇌졸중 위험이 커질까요?

by 하트케어 매니저 2025. 7. 31.

"혈압은 괜찮은데, 콜레스테롤이 높아요"

이런 분들도 뇌졸중에서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아니오입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뇌혈관도 조용히 손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HDL(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다면
뇌졸중 발생 위험은 훨씬 높아집니다.

뇌졸중은 고혈압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콜레스테롤도 중요한 원인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조용히 혈관을 손상시킨

콜레스테롤이 뇌혈관에 미치는 영향

콜레스테롤, 특히 LDL
혈관 내벽에 쌓이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찌꺼기들이 모여 **플라크(죽상경화반)**를 형성하고,
혈관을 서서히 좁게 만들거나 막히게 하죠.

이 현상이 **뇌혈관에서 발생하면 뇌졸중(뇌경색)**이 됩니다.

LDL이 높으면
뇌혈관도 서서히 좁아지고 약해집니다.

 

뇌졸중은 어떤 식으로 발생하나요?

1.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콜레스테롤 플라크 위에 혈전(피딱지)이 생기면
혈관이 완전히 막혀 뇌로 가는 혈류가 끊어지게 됩니다.

이때 뇌 조직이 손상되는 것이 뇌경색입니다.

혈류가 막혀 뇌로 가는 혈액이 차단

2.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

혈관벽이 약해져서 파열되면
출혈이 생기면서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자체가 출혈을 직접 유발하지는 않지만,
혈관을 약하게 만드는 간접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의 80% 이상이
‘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경색’입니다.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면 더 위험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도
통증이나 불편감이 없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막상 뇌졸중이 발생하면 말이 어눌해지고,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며,
삶의 질 자체가 크게 떨어집니다.

뇌졸중은 단 한 번의 발병으로도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 LDL(나쁜 콜레스테롤): 100 이하
  • HDL(좋은 콜레스테롤): 남성 40 이상 / 여성 50 이상
  • 총콜레스테롤: 200 미만
  • 중성지방: 150 미만

수치가 경계 수준이라도
고혈압, 당뇨, 가족력이 있다면
더 낮은 수치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위험요인이 많을수록,
콜레스테롤 수치 기준은 더 엄격해집니다.

 

뇌졸중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 가공식품, 튀김, 마가린 줄이기
  • 매일 30분 이상 걷기
  • 체중 5%만 줄여도 수치 개선
  • 음주·흡연 줄이기
  • 필요 시 스타틴 계열 약물 복용 고려

콜레스테롤은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충분히 낮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