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그냥 놔둬도 괜찮을까요?
“아직 특별히 아픈 데는 없는데…”,
“증상도 없는데 뭘 굳이…”
이런 이유로 고지혈증을 방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고지혈증은 ‘조용히 진행되는 병’**입니다.
처음에는 아무 이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전신에 영향을 주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침묵 속에서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고지혈증은 어떤 병을 유발하나요?
1. 심근경색과 협심증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면 혈관벽에 기름때처럼 쌓이게 됩니다.
이게 바로 죽상경화증인데, 혈관을 좁히고 막히게 만듭니다.
좁아지면 협심증,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이 발생합니다.
고지혈증은 심장혈관을
직접적으로 망가뜨리는 병입니다.
2. 뇌졸중 (뇌경색)
심장뿐 아니라 뇌혈관도 예외가 아닙니다.
고지혈증이 지속되면
목이나 뇌로 가는 혈관도 막혀 뇌졸중 위험이 커집니다.
갑작스러운 마비, 언어 장애 등으로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건
‘혈관 전체가 위험하다’는 신호입니다.
3. 지방간과 간 기능 저하
중성지방 수치가 함께 높은 경우,
지방이 간에 쌓여 지방간으로 진행됩니다.
지방간은 만성피로, 간수치 상승, 간염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과 지방간은
서로를 악화시키는 구조입니다.
4. 췌장염
중성지방이 500mg/dL 이상으로 아주 높아지면
급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복통과 구토를 유발하며, 심할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중성지방이 지나치게 높다면
당장 조치가 필요합니다.
5. 말초혈관 질환 (다리 혈관 막힘)
다리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걷기만 해도 다리가 당기고 저린 증상이 생깁니다.
심한 경우 괴사나 절단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심장뿐 아니라
팔·다리 혈관까지 위협합니다.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어서 더 위험합니다
- 고지혈증은 혈관 안에서만 조용히 진행됩니다.
- 통증도, 불편함도 없기 때문에 놓치기 쉽고 방치하기 쉽습니다.
-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나타납니다.
증상이 없을 때가
치료할 수 있는 ‘골든타임’입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 식습관 개선: 튀김, 가공식품, 과자 줄이기
- 운동 습관: 주 4회, 30분 이상 걷기
- 금주와 금연: 중성지방과 LDL 감소에 직접 효과
- 체중 감량: 5% 감량만 해도 수치 큰 폭으로 개선
- 3~6개월 후 혈액검사 재확인
- 필요 시 스타틴 등 약물 치료 병행
약물보다 더 중요한 건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입니다.
정리하면
- 고지혈증을 방치하면
→ 심장, 뇌, 간, 췌장, 말초혈관까지 광범위한 합병증 발생 - 초기엔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쉬움
- 지금부터라도 식사·운동·체중 관리 시작해야 함
- 필요 시 전문가 상담 후 약물 치료 병행
방치는 합병증의 시작이고,
관리는 생명을 지키는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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