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지혈증, 이상지질혈증

심근경색의 출발점, 고지혈증일 수 있습니다

by 하트케어 매니저 2025. 7. 30.

"고지혈증이 있으면 심근경색이 올 수도 있나요?"

건강검진 결과
“총콜레스테롤이 높습니다”
“LDL이 기준보다 초과되었습니다”
라는 말을 들으면 걱정되죠.

하지만 많은 분들이
**“수치가 좀 높을 뿐이지 심각한 건 아니잖아”**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바로 그 방심입니다.

고지혈증은 심근경색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LDL이 높아지고, 혈관벽이 쌓이기 시작

 

고지혈증은 무엇일까요?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지나치게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특히 **LDL(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을수록 문제가 됩니다.

이 LDL이 혈관벽에 쌓이기 시작하면
서서히 혈관이 좁아지고 굳어지게 됩니다.

LDL이 쌓인 혈관은
시간이 지날수록 막히기 쉽습니다.

혈관이 막히는 과정: 죽상경화증

고지혈증이 오래 지속되면
LDL이 혈관 벽을 손상시키고,
그 위로 면역세포, 칼슘, 지방 찌꺼기가 덮이면서
플라크라는 덩어리가 형성됩니다.

이 플라크는
혈관을 점점 좁게 만들거나 터져서 막히게 합니다.
이것이 죽상경화증입니다.

심근경색은 대부분 죽상경화증으로
막힌 혈관에서 발생합니다.

 

막히는 위치가 '심장'이면 심근경색

혈관이 좁아지면
처음엔 운동할 때 가슴이 뻐근한 협심증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혈전(피딱지)이 터져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심장근육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게 되고
그 부위가 괴사하게 됩니다. 이것이 심근경색입니다.

심근경색은 고지혈증이 만든 ‘좁은 혈관’이
급격히 막히며 발생합니다.

방치된 고지혈증으로 찾아온 심근경색

 

고지혈증이 있어도 아무 증상이 없다고요?

맞습니다.
고지혈증은 오랫동안 아무 증상도 없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더 위험합니다.

증상이 없을 때는 ‘정상’이 아니라
‘경고를 무시할 수 있는 시기’일 뿐입니다.

무증상이라는 이유로 고지혈증을 방치하면
심장에 치명적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특히 위험할까요?

  • LDL 콜레스테롤이 160 이상
  • 당뇨, 고혈압 등 심혈관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 흡연, 음주, 운동 부족
  • 가족력이 있는 경우
  •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

이런 경우엔
수치가 기준보다 낮더라도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위험요인이 여러 개면,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는 더 낮아져야 합니다.

예방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 식단 관리: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줄이기
  • 체중 조절: 복부비만이면 LDL 더 높아짐
  • 유산소 운동: HDL(좋은 콜레스테롤) 높이기
  • 약물 치료 병행: 스타틴 등은 LDL 감소 효과 확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수치를 꾸준히 확인하고 조절하는 것입니다.

LDL 수치를 100 이하로 유지하면
심근경색 예방 효과가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