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표를 받아들고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수치
바로 콜레스테롤입니다.
하지만 수치가 적혀 있어도 무엇이 정상인지, 어느 선부터 위험한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총콜레스테롤, LDL, HDL, 중성지방 각각의 정상 범위를 정리하고,
수치별로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정상 수치'는 숫자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정확히 무엇인가요?
콜레스테롤은 세포막 구성, 호르몬 생산에 필요한 지방 성분입니다.
기본적으로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과도할 경우 혈관벽에 쌓여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좋고 나쁜 것’이 아니라
‘균형’이 중요합니다.
정상 콜레스테롤 수치는 이렇게 나뉩니다
항목기준 수치 (mg/dL)해석
총콜레스테롤 | 200 미만 | 정상 |
LDL (나쁜 콜레스테롤) | 100~129 | 양호 / 130~159: 경계 |
HDL (좋은 콜레스테롤) | 남성 40 이상 / 여성 50 이상 | 수치 낮으면 위험 |
중성지방 | 150 미만 | 정상 |
LDL은 낮을수록 좋고,
HDL은 높을수록 좋습니다.
수치별 위험 신호는 언제부터?
- 총콜레스테롤 240 이상 → 고지혈증 위험
- LDL 160 이상 → 스타틴 등 약물 고려
- HDL 35 이하 →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
- 중성지방 200 이상 → 췌장염·지방간 동반 위험
총콜레스테롤보다 ‘LDL’과 ‘HDL’의
비율이 더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줄이기
- 오메가-3, 식이섬유, 견과류 섭취 늘리기
- 체중 감소 및 유산소 운동 병행
콜레스테롤은 식이조절만으로도
10~15% 조절이 가능합니다.
“약을 먹어야 하나요?” 수치만으로 결정하진 않습니다
단순히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약을 먹는 것은 아닙니다.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다면
같은 수치라도 약물 치료 기준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위험인자 + 콜레스테롤’이
약물 처방 여부를 결정합니다.
정상 수치여도 안심하면 안 되는 경우
- HDL이 낮고 중성지방이 높은 '복합 이상지질혈증'
- 혈관 내 염증이 높은 상태일 수 있음 (hs-CRP 검사 등 필요)
- 가족력 있는 경우에는 기준보다 더 엄격하게 관리 필요
정상 수치는 시작일 뿐,
경과와 병력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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