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 혈당은 정상인데 콜레스테롤만 높다고요?
생각보다 이런 경우는 흔합니다.
공복혈당은 100 이하로 잘 나왔는데,
총콜레스테롤이나 LDL, 중성지방 수치만 비정상으로 표시되는 경우 말이죠.
이게 정말 괜찮은 걸까요?
당뇨가 아니라면 방치해도 될까요?
혈당이 정상이어도 콜레스테롤 이상은
‘심장병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혈당과 콜레스테롤,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 공복혈당은 혈액 속 포도당 농도를 말합니다.
-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 지방 성분의 균형을 의미합니다.
혈당이 정상이더라도,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는 전혀 다르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혈당과 지질 수치는 서로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당뇨 전 단계가 아니어도 콜레스테롤이 높을 수 있는 이유
- 지방 섭취가 많거나
- 운동이 부족하거나
- 유전적으로 LDL 수치가 높은 경우
-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자율신경계 불균형
- 폐경기 이후 여성의 호르몬 변화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혈당이 정상이어도 콜레스테롤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체중이 정상이거나 마른 체형이어도
콜레스테롤은 높을 수 있습니다.
'당뇨는 아니니까 괜찮다'는 착각
공복혈당이 정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콜레스테롤 관리를 소홀히 해선 안 됩니다.
LDL이 높거나, HDL이 낮거나, 중성지방이 높은 상태는
심장혈관에 부담을 주어
심근경색, 뇌졸중, 죽상경화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수치가 유일한 경고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치료를 결정할까요?
콜레스테롤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심혈관질환 위험인자(흡연, 가족력, 고혈압 등)**를 함께 평가합니다.
수치가 경계이더라도
다른 위험요인이 많다면 약물 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LDL 160 이상, 중성지방 200 이상이면
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혈당은 정상이지만, 이런 생활습관은 꼭 필요합니다
- 야식 줄이기 (특히 탄수화물)
- 가공식품, 튀김, 패스트푸드 줄이기
- 일주일에 4일 이상, 30분 이상 걷기
- 수면시간 확보 (6시간 이상)
- 스트레스 관리 (명상, 심호흡 등)
공복혈당보다 ‘콜레스테롤 관리’가
더 중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 공복혈당 정상이라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 콜레스테롤은 독립적인 위험요인입니다
- 유전, 식습관,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수치가 높을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혈액검사 + 생활습관 관리가 기본입니다
당신이 ‘건강하다’는 느낌만으로
수치를 무시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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