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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

시술만큼 중요한 회복 관리, 부정맥 환자 필독

by 하트케어 매니저 2025. 7. 10.

부정맥 시술 후 회복 단계

“부정맥 시술 후 일상으로 복귀하려면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고주파 절제술, 냉각 절제술 등 부정맥 시술은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술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회복 단계에서 환자가 지켜야 할 주의사항과 자기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부정맥 시술 후 회복 단계에서 알아야 할 내용을 단계별로 정리합니다.

1. 시술 직후 회복 (1일차)

시술이 끝나면 일반적으로 심장내과 병동이나 회복실에서 수 시간~1일 정도 관찰하게 됩니다.

주요 특징:

  • 대퇴부나 쇄골 부위(도관 삽입 부위) 압박 후 출혈 여부 확인
  • 침상 안정 유지: 대부분 4~6시간 동안 절대안정
  • 시술 부위 통증, 허리·엉덩이 통증은 정상적일 수 있음
  • 항응고제 복용 여부에 따라 출혈 위험 주의

지켜야 할 것:

  • 다리를 움직이지 말고 침대에서 절대 안정
  • 무리한 기침, 대변 시 힘주기 금지
  • 식사는 회복 후 6시간 정도 지나 허용됨
  • 출혈, 멍, 부기 확인 필요 시 즉시 간호사 호출
    병실 침대에 누운 부정맥 시술 환자

2. 입원 중 회복 단계 (2~3일차)

시술 후 대부분 1~2일 이내에 퇴원 가능하지만, 증상이나 상태에 따라 더 지켜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찰 항목:

  • 심전도 모니터링: 시술 효과 및 재부정맥 여부 확인
  • 부위 감염 및 출혈 유무
  • 맥박, 혈압, 호흡 상태의 안정성
  • 복용 약물 반응 (항부정맥제, 항응고제 등)

중요 조치:

  • 퇴원 전 시술 경과 설명과 약 복용 지시 숙지
  • 시술 후 초기에는 수분 충분 섭취 및 가벼운 움직임부터 시작
  •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 심계항진 시 즉시 알릴 것

3. 퇴원 후 초기 회복기 (1주일 내)

퇴원 후에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가벼운 생활관리가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 시술 부위는 최소 3일 이상 물 접촉 금지 (샤워는 부위 보호 후 가능)
  • 무거운 물건 들기, 격렬한 운동은 금지
  • 카페인, 술, 담배는 회복기 동안 피할 것
  • 시술 부위 멍은 1~2주 후 자연스럽게 사라짐

복용 약물:

  • 항부정맥제: 시술 후 일정 기간 유지될 수 있음
  • 항응고제: 시술 후 수개월 유지하며 복용 시간 철저히 지키기

 

4. 1개월까지의 회복 단계

이 시기는 시술 효과가 안정화되는 시기이며, 증상이 일시적으로 재발할 수 있습니다.

‘반동 부정맥’ 현상 주의:

  • 시술 직후 심장 조직이 자극되면서 불규칙한 리듬이 발생할 수 있음
  • 대부분 일시적이며 자연소멸됨
  •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 병원에 즉시 연락

검사 일정:

  • 2주 ~ 4주 내 외래 추적 검사 (심전도, 혈액검사 등)
  • 필요 시 재홀터 또는 심장 초음파 검진 시행
    부정맥 시술 후 회복기

5. 장기 회복과 재발 예방 (1~3개월)

고주파 절제술 등 부정맥 시술의 효과는 시술 직후보다 3개월 내외에 완전히 안정화됩니다.
이 시기를 "안정기 전 이행 기간"으로 봅니다.

중요한 생활 관리:

  •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 유지
  • 스트레스 관리: 감정기복이나 과도한 흥분은 자율신경계 교란 유발
  • 금주, 금연 유지
  • 운동은 2~3주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재개 (의사와 상의 후)
  • 고혈압, 당뇨, 갑상선질환 등 동반질환 조절 필수

재발 방지 포인트:

  • 유발 원인(카페인, 피로, 감정 스트레스 등) 회피
  • 꾸준한 약물 복용 및 정기 외래 검진
  •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모니터링 권장

요약: 회복 단계별 체크리스트

기간주요 내용해야 할 일
시술 당일 안정 및 감시 출혈 확인, 금식 유지
입원 1~2일 관찰 및 상담 약 복용 교육, 생활 안내
퇴원 후 1주 가벼운 생활 운동·샤워 제한, 약물 복용 철저
1개월 내 증상 모니터링 재진 방문, 반동 부정맥 감시
3개월까지 장기 회복 생활습관 교정, 재발 예방관리

부정맥 시술은 기술적으로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시술 후 회복과정이 치료의 절반입니다.
적절한 회복 관리는 부작용 예방은 물론 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심장은 ‘회복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단계를 따라 신중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