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과 운동 중 탈수
“운동 중 심장이 빠르게 뛰고 어지럽다면, 단순 피로일까요?”
운동은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탈수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부정맥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사우나 후, 격한 유산소 운동 시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빠져나가며 심장 전기 신호에 혼란을 주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 결과, 평소에는 조용하던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위험한 부정맥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탈수란 무엇인가?
탈수는 **체내 수분과 전해질(나트륨, 칼륨 등)**이 부족해지는 상태입니다.
운동 중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뿐 아니라 심장 전기 신호 전달에 필수적인 이온들도 함께 손실됩니다.
탈수 시 나타나는 증상
- 두근거림
- 맥박이 불규칙함
- 어지럼증
- 실신
- 심한 경우 심실성 부정맥, 심정지
운동 중 탈수와 부정맥의 연결 고리
상황영향부정맥 가능성
격한 운동 + 수분 섭취 부족 | 심박수 과도 증가 | 심실빈맥, 심방조동 |
고온다습한 날씨 | 발한 증가, 전해질 손실 | PVC, PAC 발생 가능 |
카페인 섭취 + 운동 | 이뇨 작용 + 교감신경 자극 | 심장 리듬 불안정 |
체온 상승 + 탈수 | 심근 전도 속도 변화 | QT 간격 변화 가능성 |
운동 중 나타나는 가슴 두근거림이 단순한 심박수 증가가 아니라면,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한 심장 전기 회로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어떤 부정맥이 잘 생기나?
- 일시적 부정맥 (PVC, PAC)
→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도 운동 중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반복되면 정밀검사 필요 - 심방세동
→ 탈수로 인한 교감신경 항진이 유발요소 - 심실빈맥, 심실세동
→ 심한 전해질 결핍이나 심장 질환자에게서 위험
💡 특히 심장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탈수로 인한 부정맥은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운동 중 탈수를 막는 실천 방법
방법설명
운동 전 수분 섭취 | 운동 30분 전 물 300~500mL 섭취 |
20분마다 물 보충 | 고강도 운동 시 20 |
전해질 음료 활용 | 땀 많이 흘리는 운동 시 스포츠 음료 권장 |
카페인 음료 피하기 | 이뇨작용으로 탈수 가속화 |
운동 전·중·후 체중 체크 | 탈수 지표로 활용 가능 |
이런 상황이라면 운동 중단!
- 가슴이 두근거리고 맥이 불규칙할 때
- 어지럽고 눈앞이 흐릿해질 때
- 구토, 오한, 탈진 증상이 함께 나타날 때
- 심장질환 병력 있는 사람이 무리한 운동 후 통증 호소할 때
→ 이때는 즉시 운동을 멈추고,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한 뒤 휴식하세요.
증상이 지속되면 ECG 검사와 혈액 전해질 검사가 필요합니다.
운동은 심장 건강의 친구지만, 탈수는 그 친구를 배신하게 만듭니다.
부정맥을 가진 사람에게 ‘탈수’는 단순한 땀 문제가 아니라, 심장의 전기적 리듬을 위협하는 요인입니다.
운동 전후 충분한 수분 보충, 적절한 운동 강도 조절, 심박 변화에 대한 민감한 감지는 부정맥 예방의 기본 전략입니다.
심장은 뛰어야 하지만, 무리하게 뛰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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