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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

전해질 불균형, 부정맥의 숨겨진 원인

by 하트케어 매니저 2025. 6. 30.

부정맥과 전해질 검사 결과 읽기

“전해질 수치가 낮다고 하던데, 부정맥과 관련이 있을까요?”

혈액검사에서 칼륨,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수치가 정상이 아니라는 말을 들은 적 있으신가요?
그 결과가 단순한 수분 부족의 신호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심장의 리듬을 뒤흔드는 부정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 수치가 아닌, 내 몸에 어떤 의미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해질이란 무엇인가요?

전해질은 우리 몸의 수분과 전기 신호 전달을 조절하는 미네랄 이온입니다.
심장은 전기 신호로 뛰기 때문에, 이 전해질의 균형이 무너지면 심장 박동에 이상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주요 전해질과 정상 수치:

전해질정상 범위주요 역할
칼륨(K+) 3.5 ~ 5.0 mEq/L 심장 리듬 안정화
나트륨(Na+) 135 ~ 145 mEq/L 세포 간 수분 조절
칼슘(Ca2+) 8.5 ~ 10.5 mg/dL 근육 수축, 심장 자극 전달
마그네슘(Mg2+) 1.6 ~ 2.6 mg/dL 부정맥 억제, 전기신호 안정화
 

부정맥과 전해질 이상은 어떻게 연결될까?

전해질 이상심장 영향부정맥 유형
저칼륨혈증 심근 흥분성 증가 심실성 부정맥, T파 변화
고칼륨혈증 심근 전도 저하 서맥, 심정지, 넓은 QRS
저칼슘혈증 심근 수축 약화 QT 간격 연장 → Torsades 가능성
저마그네슘혈증 세포 전도 불안정 심실빈맥, 심방세동 유발
고나트륨혈증 탈수로 심박수 증가 빈맥 유도 가능
 

전해질 수치는 정상이더라도 급격한 변화, 복합적 결핍은 부정맥의 방아쇠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 검사 결과에서 이렇게 보면 됩니다

예시:

mathematica
복사편집
K+ : 3.1 () Na+ : 139 (정상) Ca2+ : 9.3 (정상) Mg2+ : 1.5 ()

✅ 이 경우, 저칼륨 + 저마그네슘으로 인해
심실 조기수축(PVC), 심방세동, Torsades de Pointes 등 발생 위험 있음
심장 초음파, 심전도 검사 동반 필요

한 가지 수치만 봐서는 부족하고, 전체 균형과 맥락을 함께 봐야 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꼭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 갑작스런 심계항진 + 탈수 증상
  • 이뇨제, 항고혈압제 복용 중
  • 잦은 설사, 구토, 수분 부족 상태
  • 당뇨병 환자의 케톤산증 동반
  • 만성 신장질환 환자

이런 상황에서는 단순한 수액 보충보다 원인 질환 치료와 전해질 교정이 우선입니다.


전해질 검사는 단순히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심장의 전기 회로를 안정시켜주는 필수 요소로, 그 수치의 높고 낮음을 통해 부정맥 위험을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 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는 순간, 심장은 언제든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 수치 변화에 민감한 만큼,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고 이상이 있다면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