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동안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걸 느껴요.”
부정맥 환자들이 자주 호소하는 불안 중 하나입니다. 특히 수면 중 맥이 느려지거나,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느낌이 반복되면 공포감까지 느껴지곤 합니다.
수면 중 부정맥, 왜 발생하나
수면 중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며 심박수가 자연스럽게 느려집니다.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이 리듬이 비정상적으로 느려지거나 빨라져서 부정맥이 유발됩니다.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주된 원인입니다:
- 수면무호흡증
- 수면 중 무의식적 스트레스
- 과도한 피로 또는 탈수
- 약물 복용 영향 (특히 수면제, 심박억제제 등)
- 취침 전 과음, 카페인 섭취
이러한 요인들이 작용할 경우, 특히 심방세동, 동성서맥, 심실 조기수축 등의 리듬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정맥 환자의 수면 습관은 다릅니다
부정맥이 있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수면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자주 깨는 수면 중단 (중간 각성 증가)
- 심야에 심계항진이나 흉부 불쾌감
- 과도한 낮졸림 증상
- 꿈에서 자주 놀라는 패턴
- 입으로 숨 쉬는 습관
이처럼 수면의 질 저하가 부정맥을 악화시키고, 부정맥은 다시 수면 질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부정맥 예방을 위한 수면 수칙
항목권장 내용
수면시간 | 매일 최소 7시간 이상, 규칙적인 기상 시간 유지 |
수면 환경 | 어둡고 조용한 환경, 스마트폰은 취침 1시간 전 차단 |
수면 전 습관 |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금지 (취침 4~6시간 전부터) |
수면 자세 | 좌측 측면이 심장 부담을 줄이는 자세로 권장 |
수면호흡 확인 | 수면무호흡이 의심될 경우 다원검사 추천 |
또한, 가슴 두근거림으로 자주 깨는 경우는 자가 측정 심전도기기 또는 홀터검사를 통해 수면 중 심장 리듬을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부정맥은 낮 동안의 스트레스나 활동뿐 아니라 수면 질과 시간에도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수면무호흡이나 수면 장애를 동반한 부정맥은 치료 반응이 떨어지고, 뇌졸중이나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됩니다.
편안하고 규칙적인 수면이야말로 부정맥 관리의 첫걸음입니다.
밤마다 심장이 이상하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단순한 꿈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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