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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이상지질혈증

이상지질혈증과 고지혈증은 어떻게 다를까요?

by 하트케어 매니저 2025. 7. 25.

“고지혈증”과 “이상지질혈증”, 같은 말 아닌가요?

건강검진 결과지를 보다 보면
‘고지혈증’과 ‘이상지질혈증’이라는 표현이 번갈아 나옵니다.
비슷한 말 같지만, 사실은 조금 다릅니다.

이상지질혈증은 고지혈증보다
더 넓은 개념입니다.

고지혈증? 이상지질혈증? 헷갈리는 용어
고지혈증: 피 속에 '지방'이 많은 상태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방 성분(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이 많아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특히 LDL(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을 때 진단됩니다.

고지혈증은 ‘수치가 높다’는 데
초점이 맞춰진 표현입니다.

이상지질혈증: 지질의 ‘비정상 상태’ 전반

이상지질혈증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반대로 HDL(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낮을 때도 포함됩니다.

즉,

  • LDL ↑
  • HDL ↓
  • 중성지방 ↑
    이 중 하나만 이상해도 진단되는 더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HDL이 낮은 것도
‘이상지질혈증’에 포함됩니다.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간단하게 말하면
고지혈증 ⊂ 이상지질혈증입니다.

즉, 고지혈증은 이상지질혈증 안에 들어가는 하위 범주이고,
이상지질혈증은 더 넓은 진단 기준입니다.

고지혈증이 있다고 해서
이상지질혈증이 아닌 건 아닙니다.

진단 기준도 조금씩 다릅니다

항목 진단 기준 (mg/dL)
총 콜레스테롤 200 이상
LDL 콜레스테롤 130~160 이상
HDL 콜레스테롤 남성 40 미만 / 여성 50 미만
중성지방 150 이상
LDL, HDL, 중성지방의 균형이 중요

검진 결과에서

  •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이 높다면 → 고지혈증
  • HDL이 낮거나 LDL이 높다면 → 이상지질혈증

수치가 하나라도 기준을 벗어나면
관리 대상입니다.

이름보다 중요한 건 "지금부터의 관리"

고지혈증이든 이상지질혈증이든
방치하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단과 운동만으로도 상당 부분 개선이 가능합니다.

초기엔 약보다 생활습관 조정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